유럽 증시는 원자재주 강세와 아시아 증시 오름세에 힙입어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9.13포인트(1.62%) 오른 9990.26에 장에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종가보다 34.78(0.57%) 오른 6174.57,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13.80포인트 (0.31%) 상승한 4,506.59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등 아시아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유럽증시는 이날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증시는 중국 정부의 시장 안정화 관련 발언과 ECB의 양적완화 정책 영향이 지속된 데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에서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광산주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영국 증시에서 광산기업인 앵글로 아메리칸은 6.0% 급등했고 글렌코어도 4.4% 올랐다. 독일 증시에서는 E.ON이 3.1% 오르고 RWE AG 2.7% 상승하는 등 에너지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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