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대형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2포인트(0.09%) 오른 1만17229.13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1.81포인트(0.04%) 상승한 4750.2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55포인트(0.13%) 떨어진 2019.6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한 이후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만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헬스케어업종, 소재업종이 소폭 하락했지만, 임의소비업종과 산업업종, 기술업종, 유틸리티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 폭은 모두 1% 미만으로 크지 않았다.
이날 증시의 가장 큰 악재는 유가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32달러(3.4%) 낮아진 37.18달러에 마쳐 지난 3월 8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8달러(1.98%) 내린 39.5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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