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ISA 가입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점 방문 후 계좌 가입
2016-03-15 16:00:51 2016-03-15 16:00:55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점에 방문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직접 가입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임 위원장은 “그동안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 준비했던 ISA가 출시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ISA에 직접 가입해 보니 개인의 특성에 적합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ISA의 특징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ISA가 국민 재산 증식의 동반자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금융회사, 국민, 정부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금융사의 경우 ISA가 투자자별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약 단계에서 충분한 상담과 설명을 진행하고, 자산운용 단계에서는 수익과 혜택이 고객에게 돌아갈 수 있게끔 전문성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임 위원장은 “투자자들은 여러 금융기관의 상품 구성과 수수료를 꼼꼼히 비교한 후 ISA에 가입해야 한다”며 “정부도 금융사의 판매 과정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불완전 판매를 적극 예방하고, 고객 만족도에 따라 계좌를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또 “현재 우리 경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제는 금융업 육성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구조 개혁에 전념할 때”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ISA가 국민 재산을 늘리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고, ISA를 통해 유입된 자금이 경제 성장의 회복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가운데)이 신한금융투자 ISA 계좌개설을 마친 후 통장을 건네받고 있다. 왼쪽은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오른쪽은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사진/신한금융투자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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