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키움증권은 17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당분간 영업적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은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케미칼 사업부 중단 처리에 따라 당분간 영업적자는 불가피하다"며 "1분기 영업손실은 495억원으로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주가는 단기 실적보다, 중국이 주도하는 전기차 시장 동향과의 민감도가 더 커진 상황"이라며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 변경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 전기차 시장 동향을 감안한 중장기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어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증자 완료와 함께 지배구조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며 "
삼성물산(000830), 삼성정밀화학의 지분 매각과 케미칼 사업부 매각을 통해 상반기 중에는 3조2000억원의 현금과 1조5000억원의 매각 차익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