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드디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10 모바일 버전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7일 윈도우 10의
모바일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1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MS는 17일 윈도우 10의 모바일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당초 MS는 윈도우10의 모바일 버전을 지난해 12월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프로그램에서 몇몇 버그가 발견돼 한차례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월 출시설이 있었지만 이제야 출시를 눈 앞에 두게 됐다.
이미 노키아와 MS의 자회사인 루미아 핸드폰의 몇몇 기종들이 모바일 버전의 윈도우10을 적용해도 된다는 승인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기종에 적용이 가능한지는 출시 후에 확인할 수 있다고 벤처비트는 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기존의 모바일 윈도우 8.1버전을 윈도우 10으로 업데이트 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직접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업데이트를 위해 최소 8GB의 저장공간이 필요하다고 테크뉴스투데이닷컴은 보도했다. 따라서 루미아 636과 같은 오래된 모델의 경우 하드웨어의 공간이 부족해 윈도우 10버전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
MS는 그동안 경쟁사들에 비해 새 모델 출시가 다소 느려 시장 점유율을 예전보다 잃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테크뉴스투데이닷컴은 이번 모바일 버전 윈도우 10 출시로 업계에서의 부상을 노려볼 만 하다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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