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슈퍼카 업체 로터스의 공식 한국 딜러인 엘케이오토는 로터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스포츠카인 신형 '로터스 에보라 400'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형 에보라 400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된 모델로 로터스 경량화 바디와 디자인은 물론 기존 모델 대비 진보된 성능으로 눈길을 끈 모델이다.
에보라 400은 미드십에 탑재한 V6 3.5ℓ 슈퍼차저 엔진에서 최고 400마력을 뿜어내며, 최고 속도 186mph, 최대토크 41.8㎏·m로 로터스 차량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2초 수준이다.
로터스 에보라 400은 영국 노퍽, 헤델에 위치한 본사 테스트 트랙에서 이전 모델보다 6초 빠른 1분32초의 랩 타임 성능을 기록했다.
장 마르크 게일스 로터스그룹 CEO는 "로터스는 신형 에보라 400 모델의 첫 생산으로 로터스 역사상 가장 중요한 마일스톤을 세울 수 있게됐다"며 "이는 탁월한 능력과 기술력을 가지고 모든 로터스 차를 핸드 메이드 방식으로 생산하는 전 임직원들의 신뢰와 헌신 없이는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에보라 400 모델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로에 위치한 로터스코리아 공식쇼룸에 전시되어 있으며,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 1억4900만원이다.
로터스 에보라 400. 사진/로터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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