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테러의 주범 살라 압데슬람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18일(현지시간)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은 프랑스 당국의 수배를 받아온 압데슬람이 이날 오후 그의 거주지였던 벨기에 브뤼셀에서 생포됐다고 보도했다.
파리 테러 주범으로 알려진 압데슬람. 사진/로이터
이 방송은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 작전 끝에 압데슬람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으며 체포 과정에서 그가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 국정을 가진 압데슬람은 파리 테러 주범 8명 가운데 유일하게 도주한 용의자다.
앞서 벨기에 경찰은 지난 15일 브뤼셀 남부 포르스트 구역을 시작으로 파리 테러 용의자 검거를 위한 수색 작전을 시작해 용의자 1명을 사살하고 2명을 체포했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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