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인수전에 참여하나
2016-03-20 21:30:42 2016-03-20 21:30:42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을 인수한 미래에셋증권(037620)현대증권(003450) 인수전 참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20일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현대증권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LK투자파트너스로부터 컨소시엄 참여 제안을 받았다”며 “참여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최근까지 현대증권 인수전에는 한국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이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됐었다. 다만 미래에셋이 참여한다면 현재 2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공교롭게도 지난해 대우증권 인수전에서는 미래에셋이 한국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을 제치고 우선 인수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바 있다.
 
미래에셋 측은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해도 전략적 투자자 자격이기 때문에 금액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며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고 25일 본입찰까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래에셋이 현대증권 인수전에 우회 방식으로 참여한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