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야권연대 필요없다는 김종인 결정 존중"
2016-03-21 11:00:56 2016-03-21 11:01:14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21일 “야권연대가 필요없다는 김종인 대표의 결정, 동의하지 않지만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제1야당이 안하겠다는데 작은 정당이 강제할 도리는 없다. 남아 있는 막중한 책임을 어떻게 질지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의당은 서울시당과 인천시당, 경기도당이 총선에서 독자노선을 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는 정의당이 더민주에게 야권연대를 압박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심 대표의 발언은 다시 한번 야권연대로 더민주를 압박하는 동시에 향후 야권연대 파행에 따른 총선 패배 책임에서 짐을 덜려는 취지로 보인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국방정책기조와 대표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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