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21일 경남 창원에 있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두산그룹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기업으로, 다음달 센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3월 21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 중 하나인KATEM(산업기계 구동축 생산업체)이 3D프린터로 제작한 시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박 회장의 이날 센터 방문은 그룹회장직 승계를 앞두고 센터 개소 후 1년 간 성과와 운영현황을 다시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 지원정책이 많은데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센터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모두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메카트로닉스(중소·벤처기업육성) ▲물 산업(해수담수화 국산화 업체 육성) ▲항노화 산업(창업 및 판로개척 지원)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지난 한해 67개 업체를 지원했다.
특히 전담기업 두산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인재 육성에도 앞장서, 퇴직임원경영 멘토링, 고용일자리 사업본부 구축, 창원대 글로벌 워터 엔지니어링 과정 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및 계획 중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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