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최대의 목적"이라며 "이를 위해 경제성장이 우선돼 민간부문의 고용이 살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2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선진화포럼에서 청년실업과 관련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은 한정돼 있고 양질의 일자리가 아니다"라며 "결국은 기업이 성장해야 고용이 창출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구조와 체제를 언급하며 "이제 제조업은 인력대체기술이 많아져 고용유발 효과가 떨어진다"며 "앞으로는 서비스업 발전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바꿔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미래 성장 전략과 관련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녹색성장을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고 있다"며 "정부가 녹색성장의 협력자가 돼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신속한 자금 유입이 이뤄지도록 세제, 펀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과거의 무역과 투자 자유화가 우리나라의 절대빈곤을 절반으로 줄였다"며 "외국인 전용 공단 등을 마련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외개방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경제 취약층에 대한 지원에 대해 "현재 복지 관련된 예산이 총 지출의 27%로까지 배정됐다"며 "10년간 2조원의 마이크로크레디트 등 무담보 소액대출 시스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앞으로 이런 서민층을 지원하는 정책을 계속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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