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국제공항 폭탄 테러를 수사하고 있는 벨기에 경찰이 용의 선상에 있는 인물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성은 흰 점퍼 차림에 모자를 쓴 채 여행용 가방을 담은 카트를 끌고 있다. 현지 방송은 이 남성이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에 설치된 CCTV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이 사진이 벨기에 경찰의 실수로 누출돼 소셜 미디어에서 돌고 있었고, 이후 벨기에 연방검사가 이들이 경찰 수사 선상에 있는 인물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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