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지난달 연근해에서 삼치 어획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9% 증가한 반면 고등어는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주요 품목별 2월 생산량은 오징어 2723톤, 멸치 2723톤, 붉은대게 1390톤, 가자미 1140톤, 삼치 1014톤, 갈치 968톤, 고등어 599톤, 참조기 319톤 등이다.
2월까지 누계생산량은 오징어 2만2484톤, 멸치 1만8592톤, 고등어 1만5797톤, 붉은대게 6073톤, 삼치 5894톤, 갈치 4537톤, 참조기 3005톤 등이다.
삼치는 대형선망어업에서 어획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2월 대형선망어업은 고등어를 51%를 어획하고 삼치는 20% 어획했으나, 올해 2월에는 고등어 소형개체 출현에 따른 어가하락으로 고등어의 비율은 27%로 감소한 반면 삼치는 28%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고등어는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참조기는 예년에 비해 이른 수온상승에 따른 어군 분산분포로 어획량이 27% 감소했고, 갈치는 제주 주변해역에 중심어장이 형성됐으나 2월 중순 강풍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생산량이 44% 줄었다.
사진/뉴시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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