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용산-노량진 관광벨트 구축해 수산식품 세계화"
노량진수산시장과 관광코스 연계해 우리 수산물 판매, 홍보 효과 극대화
2016-03-25 17:27:19 2016-03-25 17:27:2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수협중앙회는 25일 서울 용산구 소재 HDC신라면세점 내에 수산물전용관을 그랜드 오픈하고 용산과 노량진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수산식품 세계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그랜드오픈식에서 "요우커 등 한국을 찾은 해외관광객들에게 우리 수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크게 늘려 나가겠다"며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노량진수산시장과 HDC신라면세점을 관광벨트화해 한국 수산식품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수산물전용관을 찾은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각계의 인사에게 이와 같은 수산식품 세계화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경쟁력 있는 특산 수산식품 발굴과 개발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수협은 요우커를 중심으로 해외관광객 방문이 늘어나고 있는 노량진수산시장을 관광체험형 도매시장으로 새롭게 단장한 데 이어 용산 HDC신라면세점에 수산물전용관을 마련하는 등 관련 업무를 역점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중국 위해시에 우리나라 수산물을 직접 수입해서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현지법인을 개설한다.
 
수협 관계자는 "요우커들이 노량진과 용산에서 우리 수산물을 맛보고 구매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에 돌아가서도 지속적으로 한국산 수산식품에 관심을 갖고 구매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일 HDC신라면세점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왼쪽 앞 첫번째)이 H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왼쪽 앞 두번째)과 이시종 충북도지사(왼쪽 앞 세번째), 이낙연 전남도지사(왼쪽 앞 네번째)에게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수산 상품들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협.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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