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예상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5일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오픈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해외 명품브랜드 유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각 분야의 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처음 계획하고 발표했던 600여개 브랜드에서 현재까지 580여개의 브랜드 유치를 성공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브랜드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이른바 '3대 해외명품 브랜드'의 유치 상황에 대해서도 "잘 진행되고 있고,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부의 신규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에 관한 질문에는 직접적인 입장 발표를 피했다.
이 사장은 "여러 각계 각층의 좋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희들은 지금까지 하던대로 최선을 다해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만약 추가로 신규 면세점 추가 특허가 허용될 경우
호텔신라(008770)는 현대산업개발과의 합작관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현대산업개발과의 합작관계는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지금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날 2만7200㎡ 면적에 600여 브랜드가 들어선 3~7층 전층을 개장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이번 그랜드 오픈을 기점으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연매출 5000억~6000억원을 달성해 서울 시내 3위권 면세점으로 진입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5일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그랜드 오픈식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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