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주(3월28일~4월1일)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호전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정유, 방산, IT주에 관심이 모아졌다.
신한금융투자는
S-Oil(010950)을 추천했다. 업황 개선으로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3대 사업 부문 모두 높은 이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익증가, 운전자본 감소로 배당 매력도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예상 DPS(보통주에 대한 현금배당금)는 3300원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 부문에서 스팟 정제 마진이 1월을 고점으로 둔화됐지만 2~3월 유가가 상승하면서 긍정적인 래깅(지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환율 상승도 우호적으로 작용해 1월 영업이익은 607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테크윈에 대해서는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대체로 반영됐다고 판단됐다. 구조조정 효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졌고, 방산 사업과 무인차· 전기차용 구동시스템 등 신사업 육성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LIG넥스원(079550)은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신규 제품의 대형 수주가 전망되고, 유도무기 양산 증가와 수출 증가로 실적 성장성이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증권은 1년이상 하락이 지속된 TV패널가격이 2분기 상승 전환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실적이 바닥을 확인하고, 상반기에 영업적자가 대폭 줄어들어 하반기 흑자로 돌아설 것을 기대했다. 엘오티베큠은 국내 유일의 진공펌프 업체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다양한 적용분야를 기반으로 향후 고객 다변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한미반도체는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중국 업체향 반도체 장비 수주로 실적 성장이 기대를 모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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