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티웨이항공이 일본의 수도인 도쿄의 하늘길을 열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오전 6시45분 인천국제공항 118번 게이트에서 정홍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김형신 인천공항공사 마케팅팀장, 차형태 동보공항서비스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도쿄 정기 노선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일본의 총 7개 주요 도시(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삿포로, 후쿠오카, 사가, 오이타)를 운항하게 됐다.
도쿄 노선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취항 당일부터 일주일간 도쿄 왕복 노선의 평균 예약률은 96%에 달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일본 도쿄 정기노선을 취항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티웨이항공
인천~도쿄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이 매일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2시간40분 정도 소요된다. 오전 7시45분 인천을 출발해 오전 10시25분 나리타에, 돌아오는 비행편의 경우 오후 12시55분 나리타를 출발해 오후 3시35분 인천에 도착한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도쿄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날 도쿄로 떠난 탑승객 전원에게 티웨이항공의 마스코트인 부토(Booto)캐릭터 볼펜을 증정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내 항공사 중 출발 시간이 가장 빠른 만큼 고객분들이 도쿄에서 조금 더 여유로운 일정을 계획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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