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옐런의 ‘비둘기파’ 발언에 일제히 반등
2016-03-30 05:39:18 2016-03-30 05:39:18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인상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뤄저야 한다”는 비둘기성 발언을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7.72포인트(0.56%) 상승한 1만7633.11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79.48포인트(1.67%) 오른 4846.62를 기록했으며 스탠다드앤푸어스(S&P)지수도 17.96포인트(0.88%) 뛴 2055.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해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옐런 의장이 금리인상에 대한 발언으로 인해 반등에 성공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실시한 연설에서 “경제전망에 대한 리스크를 고려할 때 통화정책 조정은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산유량 동결 불참 전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11달러(2.8%) 하락한 배럴당 38.28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도 2%넘게 밀리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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