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한은법 개정 논의에 대해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25일 진 위원장은 금융위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은법 개정 논의는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거시적 감독의 중요성이 대두된 것이 원인일 뿐 한은에 직접조사사권을 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진 위원장은 "과거 10년전에도 이에 대한 똑같은 논의를 통해 갈등과 혼란이 빚은 적이 있다"며 "현재 시기에 한은법 개정을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금융위기에서 중앙은행의 중요성이 부각됐지만 금리와 통화, 유동성정책을 물가안정을 위해 쓸 것인가 금융위기 회복에 쓸 것인가에 대한 부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