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호기자] 20대 총선 사전투표가 8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오전 6시 시작된 사전투표는 4시간 후인 오전 10시 현재 전국 투표율 1.18%를 기록하고 있다. 투표자 수는 49만5000여명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각급 지방자치단체장과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사전투표 시간은 8~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유권자들은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11개 투표소 어디를 가도 자신의 거주지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곧바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주로 동주민센터나 읍·면사무소에 설치되며 서울역과 용산역, 인천공항에도 3곳의 사전투표소가 추가로 설치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대별로 투표율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루 최종 투표율은 당일 오후 6시40분에, 이틀을 합산한 최종 투표자 수와 투표율은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선관위가 예상하는 사전투표율은 14%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들은 투표율이 높으면 자신들에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하고 있다. 더민주의 경우 사전투표율 20%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황준호 기자 jhwang7419@etomato.com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일 8일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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