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NAVER(035420)(네이버)가 급변하는 정보통신(IT)업계에서 신속한 의사 결정과 성과 도출을 위해 24개 '프로젝트'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과거 의사결정 단위였던 센터·그룹, 실·랩이 사라지고 크게 프로젝트와 독립 조직 '셀'로 운영된다. 프로젝트는 기술과 서비스 등 업무영역에서 중요하거나 빠르게 추진해야할 분야를 중심으로 24개 팀이 만들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민하고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업무 환경에 따라 검색, 서비스 등의 기존 업무영역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뽑았다"며" 기존의 셀조직과는 별도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신설된 프로젝트는 라이브 검색, 콘텍스트 엔진 등 기반 기술과 쇼핑, 브이(v)와 같은 서비스 등을 포함해 총 24개 분야를 주제로 한다. 각 프로젝트를 이끄는 조직원은 '리더'라는 직책을 달게 됐다.
네이버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여러 차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014년 4월에는 일종의 사내 벤처인 셀 단위를 신설했으며 그해 8월에는 서비스·기획 직군에서 직급을 없애고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책임근무제를 도입했다.
이어 작년 1월에는 본부제를 폐지하고 의사결정 단계를 센터·그룹, 실·랩의 2단계로 축소한 바 있다.
네이버.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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