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코스피가 나흘째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글로벌 증시 조정 움직임에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세를 이어갔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보다 15.93포인트(0.94%) 하락한 1675.55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에서 경제지표들이 기대치를 밑돈데다 주요 기업의 실적 악재가 겹치며 사흘째 하락마감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아시아 증시 약세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만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8억원(잠정치), 2198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은 3804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7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943억원 순매수로 총 128억원 규모의 매물이 출회됐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 의약품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통신업이 1.84%상승했고 의약품업종이 0.64%오름세였다. 반면 보험 은행 등 금융업종과 운수창고 철강금속 운수장비업종 등은 비교적 큰 낙폭을 보였다.
정부의 요금인하 정책으로 업체간 마케팅경쟁이 완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인수합병(M&A) 관련주의 랠리가 돋보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241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539개이다. 보합은 80개 종목이다.
코스닥지수는 4.91포인트(0.95%)하락한 511.61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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