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열린
기업은행(024110)의 28번째 타운미팅에 '녹색성장' 관련 정부 부처가 '총출동'했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를 비롯해 녹색성장위원회, 기획재정부, 환경부, 조달청 등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반세기 동안 경제 발전이 제조업 위주로 이뤄졌는데 지금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녹색성장지원단을 신설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기은컨설팅센터를 주축으로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저탄소 녹색경영 컨설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상협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은 "녹색성장이 이제는 글로벌어젠더로 자리잡아 국내보다 오히려 세계에서 공감을 사고 있다"며 "정부는 녹색성장 관련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세제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팅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인은 "요즘은 어디서나 녹색성장을 말하지만 정작 일선 기업 현장에서는 그런 것을 좀처럼 느낄 수가 없다"며 "녹색산업 투자가 활성화돼야 현장에서도 피부에 와 닿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우기종 녹색위원회 기획단장, 김상협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 윤용로 기업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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