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루마니아 자회사 망갈리아 조선소가 지난 2014년 수주한 15만톤급 수에즈막스급 탱커 2척을 옥포조선소로 이관해 건조할 예정이라고 12일 전했다.
이 유조선 2척은 약 1300만달러(1500여억원)규모다. 이 물량은 망갈리아조선소가 그리스 마란가스로부터 지난 2014년12월 수주한 물량으로 길이 274m, 폭 48m 크기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망갈리아 조선소가 이미 수주한 물량이지만 일감이 많아 건조하지 못한 상황이었다"면서 "조선소가 바뀌어 계약서를 새로 쓴 상황이라 올해 실적으로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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