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오전 6시부터 시작된 20대 총선 투표가 전국 1만3837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초반 투표율은 지난 19대 총선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7.1%를 기록해 지난 19대 총선보다 1.8%포인트 낮았다.
다만 지난 8~9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인 12.19%를 기록한 만큼, 선관위는 지난 총선(54.2%)보다 다소 높은 50%대 후반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총선은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이 '1인 2표제' 방식을 통해 선출된다.
지난 19대 총선과 비교하면 의원 정수는 같지만, 지역구 의석이 6석 늘고 비례대표 의석이 6석 줄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10시 전에 당선자 윤곽이 대부분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13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제1투표소인 남중학교를 방문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건네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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