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LG이노텍(011070)의 상반기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기존을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최대 거래업체의 주문 감소 여파가 1분기에도 이어지며 매출액 1조3439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소폭 흑자를 예상하지만, 영업이익률은 불과 1.0%로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는 수준"이라고 했다.
2분기에도 큰 모멘텀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3559억원, 379억원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
LG전자(066570)의 전략 모델인 'G5'가 본격 판매를 시작하지만, 북미 고객사의 신규모델 재고축적을 시작하는 3분기가 돼야 가시적인 실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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