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세진중공업, 목표주가 7000원으로 상향”-하나투자
2016-04-14 09:51:38 2016-04-14 09:52:15
[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세진중공업(075580)에 대해 “견조한 수익성과 양호한 현금흐름으로 부채비율은 감소되고 있고, 현재 주가는 매우 심한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5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그룹의 올해 상반기 선박 인도량은 97척으로 지난해 상반기 84척에 비해 15.5% 늘어난다”며 “현대중공업 그룹을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으로 확보하고 있는 세진중공업은 선박 건조량 증가 영향으로 매출실적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0%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영업실적은 소폭 성장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사의 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016년 5.3배이며 2017년은 4.6배다. 2016년과 2017년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각각 16.3%와 16.5%로 추정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감안한다면 세진중공업의 주가는 매우 높은 상승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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