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유가하락 영향 '미미'-NH증권
2016-04-15 15:01:21 2016-04-15 15:01:52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용 판매량 증가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M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3, 3.8% 감소하지만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이 기간 WTI(서부텍사스유) 평균가격은 전년 대비 31.2% 하락한 배럴당 33.6달러를 기록하지만 원료비 연동제를 시행하기 때문에 매출액 감소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NG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080만톤으로 추정되고 전력 수급 안정화와 기저설비 확대로 발전용 판매량은 감소한 반면 도시가스용 판매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미수금 회수 금액은 전년(4242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8530억원을 기록하는 등 계획보다 빠른 내년 상반기 중에 미수금이 전액 회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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