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주(4월18일~4월22일) 특정 종목보다는 개별 모멘텀을 가진 종목을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LG전자는 지난 11일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5052억원으로 7분기 만에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대우는 LG전자의 실적 호조세가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는 에어콘 판매가 본격화되는 등 계절적 성수기라는 점에 주목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 스마트폰) 사업부는 G5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적자폭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VC(Vehicle Components) 사업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전력은 원가 하락으로 1분기 견조할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장기적으로는 시설 투자 감소로 인한 재무상태 개선, 전기요금 인하 우려 완화, 배당 매력 등이 상승 재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타이어 산업이 안정적인 마진과 잠재된 교체 수요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타이어는 고인치와 SUV 타이어 수요가 큰 미국향 수출이 증가해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엔에스는 중국 최대 전기버스 및 승용차 배터리 기업인 완샹그룹에 2차전지 장비를 수주한 바 있다.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 에너지 수요 다변화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는 평가다.
LG상사는 범한판토스의 하이로지스틱스 흡수 합병 시너지와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엔씨소프트는 기대할 만한 신작들이 대기 중이다. 대신증권은 ‘블레이드 앤 소울’의 중국 출시 뿐만 아니라 ‘MXM’, ‘리니지이터널’ 등 신작들이 엔씨소프트의 올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솔케미칼은 전자재료, 전구체 등 신규 사업이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티씨케이는 증설 모멘텀을 갖췄다. 주력제품인 SiC ring 수요가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225억원 규모의 추가 증설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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