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유럽은행총재 "인플레 강화 위해 모든 조치할 것"
2016-04-16 03:30:48 2016-04-16 03:30:48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의 반기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유로존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덮여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올리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의 경기 회복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신흥국 경기 둔화, 유가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위험 등 위험요소가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존의 3월 인플레이션은 0%였다. 드라기 총재는 앞으로 몇 달 내 인플레이션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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