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IPTV로 HDR 콘텐츠 즐긴다"
HDR 적용 가능 인코딩 기술 및 셋톱박스 개발
2016-04-19 17:55:36 2016-04-19 17:55:36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최초로 HDR(High Dynamic Range)이 적용된 콘텐츠를 IPTV에 전송할 수 있는 인코딩 기술과 셋톱박스를 개발해 시범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HDR은 화면의 명암을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깊은 입체감과 세밀한 표현을 통해 실제 눈으로 보는 장면과 가장 흡사한 영상을 화면에 구현한다.
 
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017670)과 함께 개발한 HDR 지원 인코더와 셋톱박스는 HDR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IPTV망에 전송해 가입자의 셋톱박스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다. TV 제조사 중심으로 선보였던 HDR 기술을 IPTV에도 적용해 풍부한 화질을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그동안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4K UHD IPTV(830만 화소), 8K UHD IPTV(약 3300만 화소) 기술 등 영상 품질을 개선하는 대용량 트래픽 처리 기술과 압축 기술을 지속 개발해 왔다. 이번에 SK브로드밴드가 개발한 HDR 전송기술도 IPTV에서 기존의 UHD 화면보다 더욱 생생한 화면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미디어 서비스 시장에서 영상의 품질은 중요한 경쟁력의 한 요소"라며 "B tv의 영상품질을 좌우하는 콘텐츠 전송 기술과 셋톱박스 재생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체감 품질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최초로 HDR이 적용된 콘텐츠를 IPTV에 전송할 수 있는 인코딩 기술과 셋톱박스를 개발해 시범 적용했다. 사진/SK브로드밴드 홈페이지 캡처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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