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유럽증시가 국제유가 반등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주요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일 대비 4.89포인트(1.42%)오른 349.09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51.83포인트(0.82%) 상승한 6405.35에 거래를 마쳤다. 광산주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는데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프랑스 CAC 40 지수도 59.64포인트(1.32%) 올랐으며 독일 DAX 지수는 229.28포인트(2.27%)나 상승했다.
유럽 증시 상승은 국제유가 반등 덕분이었다. 이날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 5월 인도분 가격은 각각 배럴당 44달러, 41달러에 거래됐다.
종목별로는 세계 최대 원자재업체 글렌코어 주가는 무려 7.7% 상승했으며 툴로, 스타토일 등 에너지기업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기업들의 좋은 실적도 주가에 영향을 줬다. 프랑스 식품기업 다논은 1분기 판매가 3.5% 늘었다는 소식에 주가도 3.5% 상승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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