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에 대해 "유로존 회복에 제한적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드라기 총재는 21일(현지시간)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브렉시트는 적어도 영국의 국민투표가 열리는 오는 6월 23일까지 금융시장을 압박할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국이 EU를 떠나던 떠나지 않던 이미 시장에 중대한 결과를 남겼다"며 "영국 파운드화가 큰 폭으로 한 것이 그 예"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ECB는 기준금리를 0.0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채권을 매입해 시중에 자금을 푸는 양적완화 규모는 월 600억유로에서 800억유로로 확인했고 자산매입은 이미 시작했다. 채권매입 대상에는 투자적격등급 회사채도 포함됐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