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해외 금융기관도 한국 제조업에 대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홍콩상하이그룹은행(HSBC)이 내놓은 '9월의 한국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2.7로 집계됐다. 7개월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HSBC PMI 지수>
(주 : 2009년 5월 이전 수치는 전자업체 대상으로만 작성된 지표)
PMI 수치는 50을 넘을 경우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의미하고, 50 미만일 경우는 비즈니스 환경 악화를 의미한다.
HSBC는 내수와 수출 증가에 따라 신규 주문이 지난달에도 계속됐고, 제조업체가 생산 능력을 늘림에 따라 고용 수준이 서서히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구전략에 대한 견해도 제시했다. 프레드릭 뉴먼 HSBC 아시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생산가격 부문이 내수시장의 지속적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데 이는 아시아 전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어 머지 않아 통화 긴축이 시행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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