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직접적으로는 채권단과 기업의 조치와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 사진/기획재정부
25일 유일호 부총리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업 구조조정은 정해진 법적인 절차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라며 "채권단과 기업의 조치와 노력이 우선돼야 하고, 정부는 구조조정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산업개혁에 주력하기 위해 신산업 투자에 대한 지원을 선택과 집중해 관계부처 및 전문가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유 부총리는 19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지난 21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린 데 대해 "쉽지는 않겠지만 이 기간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입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등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에 협조를 요청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관련법이 그동안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고, 일자리를 위해 필요한 법이기 때문에 19대 국회에서 꼭 통과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지를 보였다.
규제프리존특별법에 대해서는 "각 지역에서 원하는 정책내용을 바톰업(Bottom-up) 방식으로 모아놓은 것이므로 국회를 잘 설득하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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