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말 기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시스템 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자투표 ·전자위임장 신규 계약사가 487개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투표 행사율은 주식 수 기준 1.44%였고, 전자위임장 행사율은 0.15%를 기록했다. 참여 주주 수는 1만2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늘었다.
KB자산운용 등 6개 운용사에서 28개 기업을 대상으로 6500만주의 전자투표 의결권을 행사했다. 평균 행사율은 5%였다. 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등 2개 운용사는 57개사 대상으로 총 800만주의 의결권을 전자위임장으로 행사했다.
전체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행사율 상위 10개사 중 7곳은 코스닥 상장사였다. 상위 10개사의 평균 의결권 행사율은 31%로 지난해 같은 기간(23%) 대비 소폭 상승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향후 인터넷 포털사이트와의 정보 제휴를 통해 전자투표의 인지도 제고와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올해 안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와 전자투표 시스템을 연계해 주주들의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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