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신한앱카드를 '신한 FAN페이'로 변경
국내 생활밀착 업종 대표 18개사와 '모바일 플랫폼 동맹' 출범
2016-04-27 15:49:52 2016-04-27 15:49:52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신한카드가 신한앱카드를 '신한FAN페이'로 변경하고 생활밀착형 업종 18개사와 모바일 플랫폼 동맹(Mobile Platform Alliance,MP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날 GS리테일, 홈플러스, SPC, 동부화재, 한국스마트카드, 티켓몬스터, 하나투어 등 MPA 참여사 CE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반포대교 남단 옆에 위치한 세빛섬에서 MPA 출범식을 가졌다.
 
MPA는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카드 FAN(판)'을 매개체로 업종과 사업의 경계를 극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모바일 네트워크 비즈니스다.
 
신한카드는 MPA 참여사들과 신한카드 FAN을 기반으로 서로의 채널을 연결해 모바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각자의 자원 등을 공유해 고객에게 통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사이클에 따라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내고 MPA 참여사들의 서비스 중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의 2200만 고객의 빅데이터 정보와 MPA 참여사들의 서비스를 융합해 모든 국민이 MPA 참여사들의 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MPA 서비스를 오픈한 GS25 편의점의 사례를 보면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타깃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6개월 만에 멤버십 회원이 79만명 증가하고 취급액이 월 평균 16억원 증가하는 등의 효과를 얻은 바 있다.
 
현재 신한 FAN페이는 대학등록금 결제, 카 쉐어링 서비스, 대리운전, 꽃배달, 퀵 서비스 등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외에도 보험상품 가입 및 결제, 교육 교재비 결제 등으로 제휴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기술, 가치, 생활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서로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협력과 융합이 절실하다"며 "생활밀착형 대표 제휴사를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제휴업체를 30개 이상 확대해 신한카드 FAN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경계를 극복하고 상생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신한앱카드를 '신한FAN페이'로 변경하고 생활밀착형 업종 18개사와 모바일 플랫폼 동맹(Mobile Platform Alliance,MP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체결식에서 PT자료를 발표하고 있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모습. 사진/신한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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