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證, 5년만에 재매각
인수후보로, KB금융지주·HSBC 등 4~5곳 거론
2009-10-05 15:31: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5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이 5년만에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그룹은 현지시각 4일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에 대한 매각방침을 확정했다. 
 
당장 매각규모와 누가 인수할 지 여부를 놓고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각 금액은 7000억원과 1조원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시장에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4년 푸르덴셜이 현투증권과 현대투자신탁운용을 인수한 금액의 2배 가량 되는 액수다.
 
인수후보로는 KB금융지주, HSBC, 롯데, 한화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매각 이유에 대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회사역량을 생명보험과 자산운용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미국 푸르덴셜그룹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다만 푸르덴셜자산운용까지 매각방침을 밝힌 것은 원할한 증권 부문의 매각을 위한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권재혁 기자 rilk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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