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수수료 인하 영향 우려보다 작아…목표가↑-현대증권
2016-04-28 07:30:02 2016-04-28 07:30:02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현대증권은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으며, 수수료 인하 효과는 우려보다 작았다고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 1021억원은 컨센서스 855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라면서 "실적 서프라이즈의 주 원인은 예상치못한 배당금 수익증가"라고 말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전년동기에 65억원에 그쳤던 르노삼성차로부터의 배당금이 180억원이 들어온 점도 있다"면서도 "단순히 배당금 증가로만 실적이 좋아진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당초 우려했던 수수료 인하 효과가 작게 나오면서 신용판매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8.0% 늘어났다"며 "1분기 실적의 호조세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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