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조8400억원, 영업이익은 39% 줄어든 80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32%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차량부품 영업이익 규모가 660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460억원 급감했다”며 “이는 신규 멕시코 공장과 서산 터보엔진공장에서 초기 운영비 부담이 컸고, 중국 누우엔진 소요 감소에 따라 고수익 엔진 CKD 수출이 부진하며 엔진 사업의 영업이익 감소 또한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현대위아는 고정비 비중이 높아 가동률이 중요한데 현대기아차 감산으로 기존 공장들의 가동률까지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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