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유안타증권은 28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실적 전망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전장부품 사업부의 잠재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2000억원, 1019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대폭(49%)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에플사의 카메라 모듈부문의 수익성 급락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지난해 이익 기여도가 가장 컸던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실적 하락 폭도 기존 예상보다 훨씬 커지면서 전사 실적 부진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그는 "광학솔루션(CM) 사업부의 경우 하반기 북미 주력 고객사가 일부 모델에만 듀얼 카메라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말로 갈수록 판가인하 압박심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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