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안보도 여야정 협의체 가동해야"
새누리당, 긴급 안보대책회의 개최
2016-04-28 09:18:07 2016-04-28 09:18:07
[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8일 "안보 분야에서도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안보대책회의에서 "구조조정과 북핵위기 등 경제와 안보 위기가 복합적으로 몰아치는데 여당과 야당이 따로국밥처럼 겉돈다면 위기 극복은커녕 위기만 더욱 키우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의 미사일 위협보다 더 무서운 것이 우리의 안보 불감증"이라며 "정치권과 정부, 국민 모두 똘똘 뭉쳐 경제와 안보 위기 극복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사일과 핵에 집착하는 북한의 의도와 목적은 명백하다. 핵과 미사일을 앞세워 거래해 보려는 것"이라며 "5차 핵실험이 현실화되면 북한과는 어떤 거래도 불가능하고, 북한 스스로 호전적 자세를 버리고 국제사회로 나와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북 관련 긴급 안보 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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