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을 평균 5.6%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요인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것이다.
원료비 연동제란 2개월마다 산정한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는 조정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을 평균 5.6%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산업부 관게자는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지난 1월 9.0%, 3월 9.5% 인하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 연속 인하됐다"며 "이번 조정으로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월평균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기존 3만3842원에서 1415원 하락한 3만2427원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연동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요금'도 다음달 1일부터 4.58% 인하되며, 가구(전용면적 85㎡ 세대 기준)당 월평균 2400원의 난방비 감소가 예상된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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