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건설업 환경 변화에 따라 건설사들이 기존 주택 시장 기반 성장에서 벗어나 해외·녹색시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6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설명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05년 이후 국내시장에서 신규주택보다는 재개발 물량이 주택수주 시장을 주도하면서 미분양이 본격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재개발의 경우 초과이익 창출이 어려운 경쟁시장임을 감안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연구원은 "건설사들은 과거 시공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CM(건설사업관리) 도입 확대로 사업모델 수정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국내 업체 중동지역 시장 점유율이 확대돼 일본을 추월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지역적 다각화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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