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이라크의 석유수출이 소폭 증가했다.
이라크 석유부는 1일(현지시간) 지난달 석유수출이 하루 336만4000배럴로 전월의 328만6000배럴보다 2.4%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둘째로 많은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 국가 수입의 대부분을 원유 수출에 기대고 있다. 원유 판매가는 배럴당 33.26달러로 매달 33억4300만달러를 벌어드리고 있다.
이 수치는 이라크 남부에서 생산된 원유 만을 대상으로 한다. 이라크 북부에서 생산돼 터키로 수출되는 물량은 쿠르드 자치정부 소관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달 17일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OPEC 국가들이 원유 생산량 동결 합의에 실패한 이후 이라크와 러시아 등은 원유 수출을 늘리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