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가스도입 영업익 전년 수준-메리츠증권
2016-05-02 08:42:56 2016-05-02 08:42:56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2일 한국가스공사(036460)의 국내 가스도입 보장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8673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매수의견과 목표가 5만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스공사 영업이익을 가늠할 수 있는 공급비용이 발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주 GLNG 손실금액이 요금조정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실망스럽지만 총괄원가 인상으로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GLNG 손실금액이 요금기저에 포함돼 투자보수액으로 반영되진 않았으나 예산절감 노력 등의 명목으로 총괄원가에 포함시켜 일부 보전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실제 가스공사 총괄원가에는 예멘 YLNG 등 해외지분수익 정산분(793억원)이 환입됐고 예산절감 노력(500억원)이 포함돼 129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국내 가스도입 관련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전년 대비 93억원 늘어나게 된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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