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27분 현재 유니슨은 전거래일 대비 30원(1.86%) 오른 1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MOU로 한전이 해외 풍력사업을 진행할 때 풍력발전설비 공급업체·EPC(설계·조달·시공)사업자로 유니슨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정비를 위한 상호 협력관계도 구축했다.
회사 측은 “한전이 해외 전력공급 사업을 진행하는데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기자재 공급사와의 동반진출을 권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MOU가 체결됐다”며 “큰 틀에서 정부와 공기업 그리고 민간기업이 상호 협력해 불모지와 같은 해외 풍력발전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국내 유일의 해외 풍력사업 개발자로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깐수성(甘肅省) 등에 517.8MW 규모의 풍력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지난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중동 요르단전력공사와 총 89.1MW 규모의 푸제이즈(Fujeij) 풍력 발전소 건설 운영에 대한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풍력사업에 대한 네트워크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슨은 국내 풍력발전 선두업체로, 국내와 해외시장에 총 302.85MW의 풍력발전기를 공급해 운전 중이거나 건설하고 있다. 현재 2.3MW급 저풍속 풍력발전기를 활용해 국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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