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군납 청탁 대가 뒷돈 브로커 구속영장 청구
정운호 대표로부터 금품 수수…군 관계자에 전달 여부 집중 조사
2016-05-04 23:41:17 2016-05-04 23:50:03
[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검찰이 화장품을 군에 납품해주는 대가로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은 브로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4일 알선수재 등 혐의로 브로커 한모(5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화장품을 군에 납품할 수 있도록 군 관계자 등에게 로비를 해주는 대가로 정 대표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한씨가 정씨에게서 받은 돈을 군 관계자에게 전달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한씨가 롯데 면세점에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을 납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한씨를 체포하고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이우찬 기자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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