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 금값이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0.2%(2.10달러) 내린 온스당 1272.30을 기록했다. 금 현물 가격도 0.5% 내린 온스당 1272.23을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이날 0.6%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는 다른 통화 대비 달러화로 표시된 상품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된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의 롭 하워스 선임투자전략가는 "(국제 금 가격은) 대부분 달러화와 관련이 있다"며 "내일(6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도 기다리고 있는데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발언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 가격은 지난 2일 온스당 1303.60달러로 15개월래 최고를 기록한 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 은 가격은 6월물이 0.25%(2.6센트) 뛴 온스당 17.327달러로 거래됐다.
구리 7월 인도분은 1.5%(3.3센트) 내린 파운드당 2.1540달러를, 백금 7월 인도분은 0.8%(8.20달러) 오른 온스당 1063.80을 각각 나타냈다. 팔라듐 6월물은 0.7%(4.25달러) 뛴 온스당 600.70달러로 거래됐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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