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출연을 앞두고 있던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9일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측은 "최성원이 지난 4일 병원 검사를 통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며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드라마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던 최성원은 평소와 달리 회복 속도가 더뎌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다"며 "급성 백혈병이 조기에 발견돼 집중 치료를 통한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진단 소견이 있었다. 무엇보다 배우의 건강이 우선이기에 제작진과 상의 끝에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최성원은 누구보다 열의를 갖고 촬영에 임해왔으며 드라마에 대한 애착 역시 남달랐다"며 "촬영 현장에서 최성원이 보여준 열정에 감사를 전하며,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성원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노을 역을 맡아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오는 13일부터 전파를 타는 '마녀보감'에서는 주인공 허준(윤시윤)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하는 동래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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